본문 바로가기

직장인의 일상

현대차 - 애플의 전기차 협상을 바라보면서 :: 삼성의 자동차 산업진출

728x90
반응형
SMALL


지난 주 금요일 애플과 현대차간 애플전기차 개발을 공동으로 한다는 뉴스로 인해 현대차 주가가 급등을 했어요. '12년 주가 수준으로 올라갔더라고요.  성투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 


아침에 기사를 보면서,

현대차가 애플에 어떻게 답장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ODM방식으로 진행될 것 같은데, 
현대차에게 도움이 되는 결정인지? 
아니면 독이 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현대도 자체적인 전기차 프레임을 완성하고 
점진적으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는 전략이었는데, 
애플의 오퍼에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애플 팬덤을 생각하면 덥석 물고 싶지만, 
나중에 애플의 종속되는 꼭이 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삼성전자가 생각이 났습니다. 
CES오픈을 앞두고 자동차를 제3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만을 인수하여 전장사업에 열심을 내고 있는데요,
삼성자동차때 내연기관자동차 말고 전기자동차를 선택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로 현대와 적대적 관계가 되었고, 
장기간의 걸쳐 화애가 안되다가,  이재용 부회장 때 조금 관계 개선이 되었고, 
지금은 앙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애플과 손을 같이 잡는다면, 
이는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의 빅뱅으로 
삼성전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전자는 전장산업으로 모든 자동차 메이커와 협력하려고 하겠지만, 시장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모릅니다. 

 

이쯤되면 전자도 자동차 산업에 깊게 뛰어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선대 이건희회장의 숙원사업인 자동차산업을 다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 
자동차 산업은 나중에 우주산업까지 확대되고 
모든 이동수단의 기반이 되는 기계공학의 결정체가 될 확률이 높으며,

결국 HW는 표준화 될 것이고, 

SW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정신 바짝 차리고 미래의 생태계를 설계하고 나가야 합니다. 




자체 SW를 가져가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기술 종속으로 조공을 바치는 기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즐거운 고민을 해봤네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