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을 보면서 (일자리의 변화)

주말에 차를 몰고 가다가
차가 정차중에 도로옆 공사하는 모습을 바라 보았어요.

잠시 생각을 하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포크레인을 중심으로 작업 인부들이 부산히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포크레인이 없으면 일일이 곡갱이와 삽으로 작업을 했어야 하는데요. 
기계의 개발로 작업의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과거에는 곡갱이질을 잘하는 건장한 인부가 임금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기계를 조작하는 사람이 많이 받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친구도 중장비를 직접 운전하기도 하고 
대여도하는데 사업을 크게 하고 있어요. 

 

 

디지털산업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등 IT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실 개발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집니다. 
SaaS형 서비스가 잘 만들어진 것이 나온다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설자리가 없어집니다. 

비유하자면, 포크레인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것입니다. 
포크레인의 등장으로 많은 인부들이 직업을 잃었고 임금이 줄었습니다. 
한편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사람은 더 많은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포크레인 유지하기 위한 비용도 필요하지만요)

미래 IT산업도 바뀔 것입니다. 
클라우드라는 거대한 컴퓨팅 환경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그 IT생태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할 것입니다. 

개발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운영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필요할지 모릅니다. 

사업은 늘 변하고 
그 변화로 일자리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조건 두려워 하면 안되겠지만, 
지금 공부하는 IT인력들은 미래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