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 것도 다시 사용 할 수 있어요

한 왕이 건축가에게 새 왕궁 건축을 지시하면서 왕궁 각방에 설치할 거울을 먼 타국에서 가져오게 했다.

그런데 운반 도중 거울이 모두 산산조각 나 버렸고 안타깝지만 유리 조각을 모두 버리게 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말했다.

"깨진 거울의 조각들을 벽이나 창에 붙여 장식해 보시지요"

결국 건축가는 깨진 거울 조각으로 무늬를 만들어 왕궁의 벽, 창, 기둥에 붙였고

거울 조각조각마다 빛이 반사되면서 눈부시고 화려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그 모습에 감탄한 왕이 그 제안을 했던 사람에게 물었다.

"어떻게 깨진 거울 조각으로 장식할 생각을 했느냐?"

"저가 양복점을 할 때 남은 천을 모아 만든 옷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그때 그 자투리 천으로 만든 옷이 어떤 옷들보다도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깨진 유리로 장식을 해도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https://youtu.be/o41EQLpOE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