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관리 어떻게 하고 있는가?

돈 관리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다양한 방법과 상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정작 나에게 맞는 돈관리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내가 직접 해본 돈 관리 방법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나는 어떤 성향의 사람인가?
나 같은 경우엔 크게 두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계획형이고, 두번째는 무계획형이다. 나는 후자에 속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예 계획없이 사는건 아니다. 다만 큰 틀에서의 계획만을 세우고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편이다. 예를 들면 여행갈때 어디갈지 정하는것 까지는 미리 정해두지만 세세한 일정은 당일 아침에 정한다던지 하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장점으로는 시간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이지만 단점으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시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서도 자신만의 뚜렷한 장단점이 있다면 그것을 파악해서 최대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어떻게 돈 관리를 하고 있는가?
우선 나는 수입/지출 내역을 모두 엑셀로 정리하고 있다. 엑셀 파일 하나로 모든 지출내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니 편리하다. 그리고 매달 말쯤 되면 다음달 예산을 짜고, 1년 단위로 재무목표를 세운다. 이를테면 내년 이맘때 쯤이면 전세자금대출을 다 갚는다던지, 자동차 할부금을 완납한다던지 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또한 통장쪼개기로 월급통장, 비상금통장, 생활비통장, 투자통장 등 4개의 통장을 만들어서 각각 용도에 맞게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였는데,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쓰다보니 점점 익숙해져서 지금은 오히려 안쓰면 허전할 정도가 되었다.

어떤 재테크 방식을 선호하는가?
재테크라 함은 주식, 부동산, 펀드 등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난 주로 적금 위주로 해왔다. 물론 최근 몇년간 금리가 너무 낮아서 다른쪽으로 눈을 돌려볼까 했지만 아직까지는 안전하게 모으는게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목돈 마련이라는 목적 자체가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안정성을 추구하는게 맞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