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술앞에서는 평등하다.

기술앞에 평등

장유유서, 연공서열 이런 거 없어진 지 오래되었다. 정이 많고 유교적 사상이 아직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어색한 문화가 되어 가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근본적으로 지식의 평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몰라서 따랐던 부분도 있었는데 SNS, 각종 매체 및 검색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읽고 학습하게 되면서 연장자에 대한 예우나 기대가 사라지고 있다.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고 하고 있다. 더 지나면 신고려장이 나올지 모르겠다.

기술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물론 기술 독점 문제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정보가 유통되면서 사람들은 똑똑해졌고, 다양한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다.

과한 겸손도 이제는 독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가만히 있으면 알아주겠지?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제는 홍보를 해야 한다. 자신을 알려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자신의 능력과 경력이 좋다면 학교 졸업장 떼고 충분히 세상에 나가서 승부를 걸어 볼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자신을 알릴 플랫폼이 많아지고 있다. 이것은 분명 기회이고 누군가에게는 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