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직장인의 관심거리/지식

[책]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728x90
반응형
SMALL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우쥔 지음
오월구일 / 2019년 8월 / 336쪽 / 15,500원

▣ 저자 우쥔

저명한 자연언어 처리 및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가. 중국 칭화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존스홉킨스대학교 공과대학 이사직을 겸임 중이다. 2002년부터 구글의 초창기 핵심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한ㆍ중ㆍ일 검색 알고리즘 등을 설계했다. 2010년~2012년에는 중국 최대 IT기업이자 세계 최대 게임회사인 텐센트에서 검색 부문을 총괄하는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다시 구글을 거쳐 2014년부터는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사 아미노 캐피탈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수학의 아름다움』(제8회 국가도서관 문진도서상, 제5회 중화 우수출판물상), 『문명의 빛』(2014년 중국의 좋은 책), 『흐름의 정점』(란스쯔 2011년 10대 경제경영서상) 등이 있다.


▣ 역자 이지수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한중전문 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전문 통번역사로 일했다.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역서로는 『기질 속에 너의 길이 있다』, 『내 인생 내버려 두지 않기』, 『사소한 것들로부터의 위로』, 『나만의 무기』, 『인생의 6년은 아빠로 살아라』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인류 문명과 진화에 있어서 이전 세대와 다음 세대 간의 정보 전달과 소통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모와 자녀 사이의 교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인류 진화의 근본이다. 부모가 인생의 경험을 자녀에게 전달해 주면서 사람들은 이전 세대의 능력을 초월했고 이로써 본격적인 문명이 시작되었다. 인류가 이전 세대로부터 경험과 지식을 전수받지 못하고 모든 일을 시행착오와 탐색을 통해 알아가야 했다면 이처럼 빠르게 진화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전 세대로부터 경험을 전수받고 양분을 흡수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로 다른 세대 간에는 언제나 세대차이가 존재하는 법이다. 이럴 때 일방적인 소통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세대를 초월하여 유익하고 효과적인 교류를 할 수 있을까.


나는 젊은 시절 중국번, 푸레이, J. P. 모건, 수호믈린스키 등 훌륭한 인물들이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를 읽으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래서 나 역시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편지와 가장 유사한 형태인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고 나의 다양한 경험과 관점들을 알려주려 노력했다.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것보다 이러한 방법이 훨씬 효과적인 것을 깨달았다. 편지를 쓸 때는 직접 대화할 때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한 문장 한 문장을 심사숙고하기 때문에 의견 차이로 인해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들도 말로 설명할 때보다 내 조언을 더 잘 받아들였다. 나는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내가 존경하는 위인들의 관점을 빌리는 편이다. 아이들에게 편지를 쓸 때는 다음 내용들을 유의하고자 했다.


첫째,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이 전제되어 있어야만 자녀와 평등한 위치에서 소통을 할 수 있다.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참고할 만한 의견을 제시해 주는 것뿐이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지난 세대의 낡은 사고로 교육시키는 것이야말로 최악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자녀에게 자신이 못 다 이룬 꿈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특히, 부모 자신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 자녀에게는 천 마디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자녀가 출세하고 성공을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평소에 ‘태도를 조심하라, 그것은 너의 생각을 지배한다’라는 말을 강조한다. 어쩌면 자녀의 운명은 부모가 좋지 않은 습관을 물러줄 때 이미 결정되는지도 모르겠다.


셋째, 사람마다 일을 해결하는 방식은 다르다. 그러므로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조언이란 없다. 상황에 적절하거나 적절하지 않은 조언이 있을 뿐이다. 나의 두 딸은 서로 나이 차이도 있고, 자란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성격이나 생활 태도 그리고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같은 문제여도 완전히 상반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넷째, 소통은 쌍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때로는 경청하는 것이 조언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어떤 문제에 있어서는 자녀의 생각이 훨씬 합리적이고 기발할 때도 있다. 나 역시 딸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종종 새로운 지식과 생각을 습득한다.


그동안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 중 독자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편지들을 골라 이 책으로 엮었다. 나의 경험을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바람에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아버지로서 선배로서 딸에게 전하는 진심!성공한 아버지가 두 딸에게 쓴 개인적인 편지이자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메시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이 책은

book.naver.com


▣ 차례

프롤로그 태도가 운명을 결정한다

1장 인생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첫 번째 편지 긍정적인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 두 번째 편지 행복의 유래
세 번째 편지 유혹을 이겨내는 능력 / 네 번째 편지 성공은 성공의 어머니
다섯 번째 편지 최선의 적은 최고다 / 여섯 번째 편지 좋은 습관이 성공한 인생을 만든다

2장 세상을 대하는 태도: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너에게

일곱 번째 편지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라 / 여덟 번째 편지 높은 경지를 추구하라
아홉 번째 편지 인생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라 / 열 번째 편지 교육은 운명을 바꾼다
열한 번째 편지 새로운 삶의 문 앞에서 기억해야 할 것들 / 열두 번째 편지 좋은 사람이 되어라


3장 돈을 대하는 태도: 경제적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너에게

열세 번째 편지 가난에 굴복하거나 가난을 극복하거나
열네 번째 편지 자신의 ‘가난’을 인정해야 인생의 진정한 부를 얻는다
열다섯 번째 편지 낭비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아끼는 것도 문제다
열여섯 번째 편지 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는 법
열일곱 번째 편지 돈의 올바른 쓰임을 알고 돈 버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열여덟 번째 편지 첫 번째 투자에 대한 조언
열아홉 번째 편지 영원히 경계해야 하는 세 가지 빨간선 / 스무 번째 편지 돈에 대한 관념


4장 사람을 대하는 태도: 관계가 어려운 너에게

스물한 번째 편지 좋은 친구는 인생의 큰 자산 / 스물두 번째 편지 사랑에 관하여
스물세 번째 편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라 / 스물네 번째 편지 소인배를 멀리하라
스물다섯 번째 편지 소통의 목적 / 스물여섯 번째 편지 부탁을 정중히 거절하는 방법


5장 문제를 대하는 태도: 삶의 문제에 직면한 너에게

스물일곱 번째 편지 신은 바보 같은 사람을 더 좋아한다
스물여덟 번째 편지 이성적인 회의론자가 되어라
스물아홉 번째 편지 일상의 질문을 해결하는 과학적 방법
서른 번째 편지 비문학 명작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
서른한 번째 편지 수학의 진짜 쓸모 / 서른두 번째 편지 대학에서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서른세 번째 편지 효과적인 과학 논문을 쓰는 방법
서른네 번째 편지 한 단계 높은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면

6장 일을 대하는 태도: 유능한 사람이 되고 싶은 너에게

서른다섯 번째 편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성공확률을 계산하지 말 것
서른여섯 번째 편지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
서른일곱 번째 편지 언제나 더 좋은 방법을 찾아라 / 서른여덟 번째 편지 리더의 조건
서른아홉 번째 편지 능동적인 태도로 일하라
마흔 번째 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해라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