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누군가 쓴 소설을 읽고 있나 봅니다.
전국민을 속이는 쇼를 보면서 그저 소설을 쓰고 있으라는 말로 들리네요.
추미애장관은 숨은 우파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적 포스팅을 하고 싶지 않지만,
무엇이 정의이고 올바른 길인지, 헷갈리고 내가 잘 못 살아왔나 싶을 정도의
막장 드라마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무거워요.
잘 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
한 번 밀리면 끝이라는 절박함에 사로 잡힌 모습,
오히려 안절부절 하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치에서 이긴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실수로 살아간다고 하지요.
지금 여권 국무위원 및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과거 왜 이렇게 뻔뻔하게 하지 못하고
탄핵을 당했는지 답답할 노릇이고,
정말 착하게만 살아왔던 세월에 대한 회의도 들기도 합니다.
왜 이리도 뻔뻔한지...
얼마나 오래 갈지...
잘 못된 것이 있으면 시인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합니다.
적어도 자식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런 가르침을 받고 자란 아이가
오히려 사회에서 홀대 받고 밀리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7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처음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당시 휴가 미복귀 의혹 공방으로 파행을 빚었다. 통합당 의원들이 추 장관 아들의 과거 군 휴가 복귀 날짜 연장 배경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자 추 장관이 "소설을 쓰시네"라며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날 오후 법무부, 법제처,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속개된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통합당 전주혜 의원은 "의혹은 추 장관 아들이 2017년 6월 초에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날짜에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고 이후 상급부대의 처음 보는 대위가 나타나 아들의 휴가를 연장해줬다는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에게 추 장관 아들의 휴가 기록과 부대 출입 기록을 요구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추 장관 아들 건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도 아닌데 자료를 요청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고, 여기에 통합당 장제원 의원이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자료제출 요구에 상대 의원이 하지 말라고 하는 이런 무례한 경우가 어디 있나"라고 받아치면서 분위기가 격앙되기 시작했다.
이어 야당 간사인 통합당 김도읍 의원이 "추미애 장관 아들 문제는 군형법 위반 여부가 걸린 문제"라며 관련 자료 제출을 촉구하자, 여당 간사인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은 이미 전역해서 민간인 신분이고 관련 사건은 고발돼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고 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결국 충돌했다. 통합당 윤한홍 의원은 "아무 사유 없이 갑자기 휴가를 연장해준다는 것은 없다고 본다. 누군가가 부탁을 했든지, 청탁을 했든지, 압력을 넣었기 때문에 연장이 됐다고 본다"며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그러면서 서울 동부지검장을 맡은 지 3개월여 만에 법무부 차관이 된 고기영 차관에게 "지금 동부지검장이 공석인데"라고 말하자 이 질문을 듣던 추 장관이 마이크를 켠 채 "소설을 쓰시네"라고 껴들었다. 윤 의원이 이번 사건이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된 것과 고 차관에 대한 인사를 연관 지으려는 듯한 질문을 꺼내 들자 추 장관이 끊어버린 것이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이 물어보는데 장관이 그 자리에 앉아서 소설을 쓰고 있다고 우리가 소설가인가, 국회의원들이"라고 언성을 높였고, 추 장관도 "질문도 질문 같은 질문을 하라. 국정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동부지검장을…"이라고 응수했다.
고성이 터져 나오자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회의를 40여분간 정회했다가 속개했으나 여야 의원과 추 장관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장 의원은 "피감기관 장의 답변 태도가 상식을 벗어나, 어떻게 보면 국회를 모독한 발언"이라며 "추미애 장관께서는 국회 모독 발언에 대해서는 정중한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도 "국회의원이 공직자에게 질문하는 데 (장관이) 비아냥대는 말로 '소설 쓰고 있네', 국회 전체에 대한 발언이지 않느냐"고 쏘아붙였다.
통합당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음에도 추 장관은 "미군과 한국군의 지휘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그런 아이가, 병역 의무를 다 이행하고도 엄마가 단지 국무위원이 됐다는 이유로 만신창이가 되는 데 대해 아이한테 굉장히 미안하다"며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 입대 전부터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만약 아이도 재검을 했더라면 굳이 입대 안 했어도 되는 상태였고 입대 후에 나머지 무릎이 재발해 수술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 소견과 군병원 진단을 다 받고 치료를 정상적으로 마치고 다시 군에 복귀한 것"이라며 "절차대로 다 이루어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다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비방 속에 있어야 되는 것인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통합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회의는 1시간여 만에 또다시 정회됐고 통합당 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장관의 교만과 오만의 끝은 어디인가. 추래막장, 추 장관이 국회만 들어오면 국회가 막장이 된다"며 "사과를 받지 않으면 어떻게 우리가 법사위를 계속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합당 법사위원들은 추 장관에게 성찰할 기회 잠시 드리겠다. 윤호중 위원장도 이렇게 편파적으로 법사위 운영해서는 안 된다. 두 분 반성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내일이고 모레고 법무부에 한해서 현안보고를 다시 받는 시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세상소식 > 정치,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씨]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 조심하세요 (0) | 2020.08.02 |
---|---|
‘코로나 역설’…인도 빈민가 주민 57% 항체 보유 :: 연령층이 낮아서 증세가 약하게 지나감 (0) | 2020.07.30 |
[돌고도는세상]이인영 “아들 병역·유학 큰 의혹 규명…가족 힘들어 해” (1) | 2020.07.21 |
부동산 '진심' 들킨 진성준 "참 힘든 하루였다" :: 국민은 더힘들었다. (1) | 2020.07.18 |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인영 아들 유학 자료 제출하지 않아, 청문회 파행 예고 ◉ ‸ ◉ (0) | 2020.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