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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상/직장인의 뒷담화

[뒷담화] 무기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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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하게 되면, 

발언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요즘에는 판단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판단하는 사람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고 

요점을 정리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결정해주는 사람인데,

요즘에는 볼 수 없다. 

 

수평조직문화의 부작용 같다.

실무진에서 합의가 되어 보고되고 논의되어야 하는데

요리도 되지 않은 음식이 식탁에 올라온다.

그리고 바로 요리를 해서 먹으려고 하니, 

다시 주방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 

 

실무진에서 정리되지 않은 것은 

회의 또는 보고에 올라오면 안되고

어느정도 쟁점이 정리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의사결정을 위한

보고와 회의가 필요하다. 

 

요즘은 무력감을 느낀다. 

실무자도 활력이 없고

임원들도 윗선의 눈치 보는 것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낀다.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최고 의사결정권자는 시간이 없다. 

사안을 충분히 들여다 볼 시간이 없다. 

그래서 중간관리자/임원이 정리하고 판단하고 

그리고 따로 보고하는 것인데, 

요즘은 임원도 수평조직문화다. 

이러면 회사는 빙빙돌기만 하고

발전이 없고 속도도 나지 않는다. 

 

요즘 조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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