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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관심거리/지식

3. 상대를 사로잡는 '숨겨진 2% :: 3)기분 좋게 거절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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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할때는...


상대방이 듣기 좋게 대답해서는 안 된다.
좋은 말씨로 기절의사를 분명히 전해야 한다. 묘한 기대감이나 제멋대로의 희망을 가지지 않도록 한다.

거절은, 말하자면 설득에 대한 역설득인 셈이다. 따라서 설득의 방법은 거절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설득이 어려운 것처럼 거절 또한 쉬운 일만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인간 관계가 무너져버리기도 하고, 그 후유증이 상당 기간 남게 되므로 거절을 할 때에는 설득하는 것 이상으로 신중해야 한다.

거절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원한을 사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심지어는 집에 방화를 당하기도 하고, 상대로부터 칼부림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방화, 살인한 쪽이 나쁘다는 것이야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거절한 쪽에서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거절을 할 때는 그 방법뿐만 아니라, 말씨조차도 주의해야 한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괜히 상대의 감정을 건드릴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라는 뜻을 명백히 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다. 그러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 중심적으로 말하고, 듣는 쪽도 자기 중심적으로 듣는다. '생각해 보자' 선처하겠다'라는 식의 말은 승낙인지 거절인지가 분명치 않다. 이런 경우 듣는 쪽에서는 승낙한 것으로 해석하기 쉽지만, 말한 사람 쪽에서는 거절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그 말을 믿었던 상대방의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 속았다고 생각하고는 상대를 원망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이 듣기 좋게 대답해서는 안 된다. 좋은 말씨로 거절 의사를 분명히 전해야만 하는 것이다. 묘한 기대감이나 제멋대로의 희망을 가지지 않도록 거부 의사를 분명히 전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것은 싫어.”

"빌려줄 돈이 없어.”

"그런 것을 살 팔자는 못 돼.”
이런 식의 거절 방법은 매우 서툰 것이다.



“모처럼의 부탁인데 형편이 닿지 못해서 미안해.”

"기대에 어긋나서 미안해."

이런 식으로 상대의 감정을 해치지 않게 정중히 거절해야 한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고, 고운 말 써서 뺨 맞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한편 때로는 거절하지 않을 수 없는 이쪽의 사정을 보여주는 것 또한 요령이다.
거절할 만한 근거가 있으면 상대도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궁색한 변명보다는 훨씬 효과적이다.
만일 대안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도 좋다.

"오늘은 안 되지만, 3일 후쯤은 가능한데………."
"100만원이라고? 50만원은 만들 수 있겠는데…...”
이러한 대안을 제시하면, 거절을 당해도 저항감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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