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소식/정치,사회

방호복 수능 수험생을 보면서...

728x90
반응형
SMALL


21학년도 수능에서 흥미로운 일이 있었는데요.
인천 부평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방호복을 입고 수능시험을 본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시험장에서도 화제가 되었을 것 같아요.
본인도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한 것이겠지요.

인터뷰 내용을 보니,
수능이 이번이 2번째이고
일주일 전 부터 방호복을 입고 시험보는 훈련을 했다고 하고,
시험장에서 환기하는 시간에는 오히려 따뜻하게 해줘서 좋았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를 끝내고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에 탔는데요. 그 차안에 있을 부모님을 생각해 봤습니다.

수능 준비를 위해 재수하는 동안 마음 고생을 읽을 수 있었고요, 좋은 성적이 있길 바랬어요.
(듣기로는 이번 시험 잘 봤다는 후문인데요. 부디 좋은 대학 가길 바랍니다.)


방호복을 입는 다는 것은 관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우연찮게 기자의 눈에 띄어서 신문에 기사화 되었지만, 이것이 아니어도 SNS에 학생들이 올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창피함을 무릎쓰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결단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이 시킨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인터넷을 알아보고 준비했다고 하니
분명 자기주도적인 모습이 면접장에서도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방호복은 1~2만원 정도 되는데요.
이런 정성이면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있지요."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최선을 다하고 나면
절대 후회는 없습니다.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니,
말도 또박또박 잘하던데요,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소식을 접하면 좋겠어요.

* 면접장에도 입고가면 대박일듯!!

 



12/3일 수능이 끝났지만
바로 이어지는 대입일정이 빼곡합니다.

모든 수험생들 차분히 준비하고
할 수 있는 전부를 면접 또는 논술 시험장에서 쏟아붓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