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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정치,사회

[미슐랭가이드 도쿄 2021]한국인 청년, 미스터 초밥왕 되다 | ‘스시야 쇼타’ 운영자인 요리사 문경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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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초밥이잖아요.
그런데 초밥왕을 한국인 되었다는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입니다.  ^^


“중학생 때의 막연한 꿈이 이뤄지게 된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7일 발표된 ‘미슐랭가이드 도쿄 2021’에서 스시 부문에서 새로 별 1개를 받은 식당 ‘스시야 쇼타’ 운영자인 30대 한국인 청년 요리사 문경환 씨(33·사진)가 그 주인공입니다.

미슐랭가이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음식점 등급 평가서인데요.
일본의 지상파 방송사인 ‘TV아사히’는 
“한국인 요리사가 스시 부문에서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문 씨를 집중 보도했습니다. 


**** 참고****

[Michelin Guide]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가이드 시리즈.

숙박시설과 식당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레드가이드>와 박물관, 자연경관 등 관광정보를 제공해 주는 부록 형태의 <그린가이드>가 있다. 이 중 흔히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듯 '식당에 별점 매기는' 가이드는 <레드가이드>다.

프랑스어로는 '기드 미슐랭(Guide Michelin)'이다. 기존에 흔히 '미슐랭 가이드'로 지칭했으나 한국지사에서 사명을 '미쉐린'으로 정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식명칭도 '미쉐린 가이드'로 결정됨


★          : 요리가 훌륭한 식당( Very good cooking in its category)
★★       :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Excellent cooking, worth a detour)
★★★    :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Exceptional cuisine, worthy of a special journey)
빕 구르망: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Good food at moderate prices)

등급 외적으로도 현실적 별의 가치는 매우 높다. 별 1개만으로도 가게의 매출이 평생 보장받을 정도라고 해요.  총총총...

.................................


8일 오후 도쿄 미나토구의 가게에서 만난 문 씨는
“올해 2월경 한 손님이 방문해 식사를 마친 후 미슐랭가이드 명함을 (나에게) 건넸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전혀 몰랐다”며  얼떨떨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 만화의 영향이 컸네요. ^^

문 씨를 스시 요리사로 키운 건 중학교 3학년 사춘기 시절 읽었던 미스터 초밥왕이었다고 합니다.

주인공(세키구치 쇼타)이 스시 장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해요. 

고향(충남 논산)에서 딸기 농사를 지으며 초밥은 별로 먹어본 적도 없던 문 씨였지만 요리사의 길을 걷기로 다짐했다고 하니, 이만하면 만화의 영향력이 큰 것을 알 수 있네요.


요리전문학교 졸업 후 문 씨는 2년간 서울 시내의 한 스시 전문점에서 일하다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갔지만 현지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꿈을 접고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들른 긴자의 유명 스시집에서 그는 가게 주인이자 자신의 스승과 운명처럼 만났고, 이후 8년간 이 가게에서 일한 뒤 지난해 11월 자신의 가게를 열었는데 가게 이름은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이름을 따 ‘스시야 쇼타’로 지었어요.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비결을 묻자 
“매일 1~2시간 자면서 열심히 일한 것뿐”이라고 말하는 그에게 일본 내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대단하다’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 씨는 “더 경험을 쌓아서 스시 요리사가 되고자 하는 한국인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결국은 열심히 일한 거네요. 
콩심은데 콩나고 밭심은데 밭난다는 기본원칙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용케 돈과 명예를 얻어도 그 끝이 잘못되는 경우도 많죠.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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