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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소식/정치,사회

[코로나] '부산 47번' 박현 교수가 말하는 5가지 코로나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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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에 좋은 글이 올라와서 느낌을 공유합니다. 

박현교수는 2월말 코로나 확진을 받고 3월초에 퇴원을 했고, 
그 과정을 SNS에 소상이 적고, 이후 생활을 정리하여 책( '코로나19 후유증, 그 230일간의 기록')도 출간을 했네요.

교수가 존경을 받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래서 몸에 체득된 공학적 사고와 경험때문일 것입니다.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나가는 과정이 몸에 익숙해진 것입니다.  즉, 전공을 떠나서 어떤 사실 또는 사물에 대해서도 같은 접근을 한다는 것이지요.

오늘 기사에서도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4월에 몸이 불편하여져서 여러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일을 통해 코로나의 후유증을 연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얻어진 경험을 공유하기위해 책도 쓰고 앱도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후유증으로 브레인 포그 현상, 가슴과 복부 통증, 피부 변색, 만성 피로 등 자신이 경험한 5가지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브레인포그 :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피로감, 우울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투병당시 모습 (페이스북)

 

□ 코로나 확진

2/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 47번 환자'가 됨
* 박현(48) 부산대 기계공학과 겸임교수.
3/5일 퇴원하고 코로나 초기에 경험담을 언론에 공개

 

□ 코로나 후유증 공유

4월 건강이 더 악화하면서 해외 정보를 찾기 시작한 그는 코로나19에 후유증을 알아봄 
자신의 경험과 해외 정보 요약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 시작
8월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머리가 멍하면서 기억과 집중이 힘들어지는 브레인 포그 현상, 가슴과 복부 통증, 피부 변색, 만성 피로 등 자신이 경험한 5가지 후유증 증상을 알림

 

□ 코로나 대응 제언

 "정부와 언론의 관심은 후유증을 이용한 공포심 조성을 통한 감염 예방에 초점이 맞춰졌을 뿐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이나 치유에는 관심이 여전히 없다"
"(우리나라는) 감염병 환자를 확진자라고 부르면서 사회적 차별, 편견에 시달리게 한다"
"다른 나라들은 후유증을 고려해 사용하지 않는 완치라는 표현을 쓴다"

* 앞으로 후유증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목표

"정보의 투명한 공유가 세상을 더 좋게 만든다고 믿는다"
"환자로서 경험과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얻을 수 없는, 후유증과 그 치유에 관한 외국의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의학 정보를 공유해왔다"
"이런 정보 공유가 각종 음모론을 양산하는가 하면 정부의 완벽한 K-방역을 흠집 낸다는 비난을 받았다"


"살기 좋은 사회는 나와 다른 생각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상호 존중할 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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