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화] 우형일 10. 책임은 실행한 사람이 아닌 결정한 사람이 진다.

10. 책임은 실행한 사람이 아닌 결정한 사람이 진다.

지시를 받아서 실행을 했을 뿐인데,
일이 잘 못 되었을 때 책임을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과정에서 큰 실수를 했다면
납득이 되지만,
과정상의 큰 문제없이 진행이 되었으나,
전략실패로 일이 잘 못 되었다면
의사결정을 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치 않습니다.
마지막 그 일을 한 사람이 책임을 지죠.
그래서 아무도 나서지 않아요.
"가만히 있어도 중간은 간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일을 대비해서
실행하는 사람은 팩트 위주로 진행 경과를
잘 정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슈보고를 바로 함으로써
과정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고
악성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참으로 말단에서 일하는 사람이 피곤한 법입니다.
세상일이 어찌 머리로만 돌아가나요?
누군가는 땅을 파야 하고 누군가는 약을 팔아야
돌아가는데, 어려운 것은 서로 안하려고 해요.
막상 그 일을 하는 사람을 곤경에 처하게까지 하니,
어찌 세상이 공평한가요?

그래도 이런 세상에 살고 있으니,
어쩌겠어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죠.

참조: 우형일(우아한 형제들의 일잘하는 방법 11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