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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상/직장인의 뒷담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쉬운 문제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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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은 쉽다.
물론 초등학교 저학년 내내 배운 것이 사칙연산이다.
요금은 저학년만 배우지만, 옛날에는 졸업할때까지 배웠다.

이렇게 열심히 오랫동안 배운 산수(수학)은
어른이 되고 나면 몇십분내에 금방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이 가능하다.

어려운 방정식을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약수분해도 하고 소인수분해도 하고,
n차 방정식의 해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해답을 찾기에 노력한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나는 사칙연산만 할테니, 방정식은 모르겠다고 하는 부서가 있다.
사칙연산을 할 수 있도록 잘 재단해달라고 한다.
더할 것은 뭐고
빼 것은 뭐고
조목 조목 정리해달라고 한다.

이정도 되면 부탁하는 것 보다
직접하는 것이 더 빠르다.
즉, 그 부서에 대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다.

가치가 떨어지면
찾는 이가 없다.
찾는 이가 없으면,
그 부서/사람은 더이상 있을 필요가 없게 된다.

어려운 문제도 조금씩 나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스스로 몸에 묻어 있는 먼지를 털어내는
최소한의 몸부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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