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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일상/직장인의 뒷담화

떠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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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잠깐 시간 되냐고 물어서
앞 회의가 있어서 잠깐 된다고 하고
회의실에서 만났다.

이유는 회사를 그만둔다고 한다.
깜짝 놀란 것도 잠시,
어떤 이유냐고 물었는데
공부를 더 한다고 한다.
대학원 진학을 하기로 했다고

대학원은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같이 할 수 있는데
왜 그만두냐고 하니
힘들다고 한다. 힘들었다고 한다.

기도를 해주고,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해줬다.

그날, 몇 번을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자기는 다 계획이 있다고 한다.

치열하게 살고
좋은 소식 전해달라고 했다.

....................................

떠날 용기, 남을 용기
떠나는 것은 커다른 용기가 필요하다.
남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지만 떠나는 것에 비하면 약하다.

후배에게
아직 나에게 말하지 않은 멋진 플랜이 있길 바란다.

어짜피 세상은
끊어지고 연결되고
헤어지고 만나고
이런 패턴이 반복이다.
세상의 흐름에
고집을 피워도 소용없다.

후배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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